부산시·조선업계·금융계, 조선산업 현안 논의 간담회 개최

입력 2024-07-18 09: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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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억원 규모 금융지원상품 출시
박 시장, 조선·기자재사 협력 요청
박형준 시장(가운데)이 지난 16일 롯데호텔 부산에서 조선산업 현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에 참석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시)

박형준 시장(가운데)이 지난 16일 롯데호텔 부산에서 조선산업 현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에 참석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지난 16일 롯데호텔 부산에서 조선산업 현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중대형조선사, 조선기자재기업, 지역상공계 대표와 지역 주력산업인 조선산업의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건의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 대표들은 중대형 조선소와 조선기자재기업이 상생 협력을 이뤄 조선산업을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았다.

박형준 시장은 참석 대표들에게 지역 조선산업을 위한 각종 시책을 소개하면서 조선산업의 상생발전을 위해 중대형조선사와 조선기자재기업이 적극 협력해달라고 요청했다.

방성빈 BNK 부산은행장은 지역 조선해양기자재기업을 위한 3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상품을 출시해 지역 조선산업과 경제 활성화에 지역 금융기업이 앞장서겠다고 했다.

최금식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조선기자재기업을 대표해 중대형 조선소 대표들에게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건의사항은 ▲100여개 조선기자재 기업 부설 연구소의 집적화를 위한 친환경․스마트 선박 연구개발 클러스터 센터 건립 후 분양 시 중대형 조선소의 입주 검토 ▲국제해양플랜트전시회 개최에 따른 중대형 조선소의 부스 참가 검토 ▲조선기자재 공동납품플랫폼 구축·운영 사업 추진에 따른, 조선소의 구축 플랫폼 사용, 납기 정보 공유 등 공동납품 지원 활성화 총 3건이다.



중대형 조선소 대표들은 최 이사장의 건의 사항을 적극 검토해 최대한 수용할 수 있도록 하고 박 시장의 요청대로 조선산업의 상생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답했다.

박 시장은 “중대형 조선소와 조선기자재기업이 상생 협력해 조선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해결책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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