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여고가 제5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중고펜싱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금메달의 영광을 안았다. 우승기를 들고 기뻐하는 이리여고 전지혜 고예정 김소연 오온빈(왼쪽부터) 선수. 사진제공 ㅣ이리여고
이리여고가 29일 막을 내린 제5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중고펜싱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 은메달과 단체전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번 대회 에뻬 개인전에 출전한 고예정은 준결승에서 방효정(향남고) 선수를 꺾고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어 단체전에 나선 이리여고( 고예정,김소연,오온빈,전지혜 )는 준결승에서 창문여고를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리여고는 결승에서 만난 향남고를 45 대 44 1점차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를 참관한 학부모들은 “선수들이 부상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는 모습을 보며 눈물이 흘렀다”며 “부상투혼속에서도 혼신의 힘을 다해준 우리 아이들에게 아낌 없는 박수를 보낸다”고 했다.
이리여고 성선화 교장은 “우리 학생선수들이 흘린 땀방울 만큼 결과가 좋게 나와 학교를 빛내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