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 간 아내가 데려온 남친과 동거한 日 소이왕자 “불륜 허용”

입력 2024-07-31 10: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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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소이왕자 X(구 트위터) 캡처

사진=소이왕자 X(구 트위터) 캡처


유튜브 및 SNS 등에서 소이왕자(Soy王子)로 활동 중인 일본 남성이 유학 갔던 아내가 만난 남자 친구와 신혼집에서 동거해 열도를 뒤집었다.

최근 복수의 일본 매체는 자유연애주의자를 주장하는 소이왕자의 사연을 소개했다. 그는 호주로 유학을 다녀온 아내가 현지에서 일본인 남자 친구를 만든 것을 인정하고 신혼집에서 함께 지냈다.

소이왕자는 이런 기이한 동거 상황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공개하기도 했다. 소이왕자와 아내는 침실에서, 남자 친구는 소파에서 자며 함께 요리를 하기도 하는 등 일상을 공유했다. 관련 게시물은 6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화제가 됐다.

소이왕자는 아내의 남자 친구가 떠나는 날 “언제든 돌아와라. 아내가 해외에서 힘든 시간을 보낼 때 함께 해줘서 고맙다”고 말하기도 했다.
사진=소이왕자 유튜브 캡처

사진=소이왕자 유튜브 캡처


이들의 관계가 공개되자 일본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하지만 그는 “아내의 취미가 ‘남자 친구 사귀기’라는 것을 알고 있고, 연애를 하는 동안에도 여러 남자를 만났고, 솔직하게 말해줬다. 성욕이 강한 아내를 매일 만족시키는 것은 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우리 집은 불륜이 허용된다”라고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소이왕자는 “아내가 행복하다면 나도 행복하다. 아내의 남자친구들은 아무도 나의 자리를 대신할 수 없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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