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 전문의-한의사 협진 암 재활 등 주력
“의료 선진국서도 통합의료 추구하는 추세”
“의료 선진국서도 통합의료 추구하는 추세”
부산 온종합병원이 한방병원을 개설한 가운데 온종합병원과 한방병원 의료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온종합병원)
이를 위해 온종합병원은 부산의 한방병원에서 진료원장으로 재직 중인 최철호 부원장과 김지명 과장 등 2명의 한의사를 초빙했다.
최철호 부원장은 지난 1993년 동국대 한의과대를 졸업한 뒤 곧바로 한의원을 개원 후 30여년간 환자들을 돌봐온 침술의 대가다.
온종합병원의 한방병원은 유홍 통합내과 진료처장(내과전문의)을 진료원장으로 하고 ▲항암 입원 치료 ▲양·한방 협력진료 ▲회복기 입원치료(교통사고 후유장애·수술 후 회복) ▲한방피부 클리닉 ▲통증클리닉(허리디스크·척추협착증) 등 다양한 양·한방 진료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양·한방 협력진료로 추나, 약침, 미용침, 침부항뜸, 한방 물리도수치료, 림프관리실 등을 통해 정형외과나 신경외과 등 양방 관련 진료·수술환자의 통증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암 환자들을 중점 치료하고 있는 온종합병원의 암 재활환자들을 대상으로 고주파 항암치료나 항암 영양주사, 고압산소치료 등도 양·한방 협진으로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유홍 진료원장은 “미국 등 의료 선진국에서도 대형병원들이 양한방 협력진료는 물론 전통의학까지 접목하는 통합의료를 추구하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라며 “이미 국내 유수 대학병원들도 양한방 통합의료로 의료의 질을 제고하는 데 애쓰고 있다”고 전했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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