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1·2학년 400여명 대상
기존 국·수·영에 과학·사회 추가
기존 국·수·영에 과학·사회 추가
부산시교육청 전경.
부산시교육청은 내년 1월까지 부산지역 고등학교 1·2학년 400여명을 대상으로 ‘위캔두 주말학교(2·3기)’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권역별 지역연합 맞춤형 교과별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력 신장과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하는 학력체인지는 올 상반기 학생 92%, 학부모 93.4%가 만족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교육청은 기존 운영하던 국어·수학·영어 교과에 과학·사회 과목을 추가해 개금고 등 9개 학교에서 5개 교과에 대한 교과별 강의를 진행한다.
학생들은 신청에 따라 5개 교과 중 1개 교과를 선택해 교과 성취기준 기반 심화주제 강좌를 수강한다. 또한 진로진학컨설팅, 명사초청 학습 동기 강화 특강 등 평소 학교에서 접하기 힘든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오는 21일에는 주말학교 수강 학생뿐 아니라 희망하는 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이사벨고등학교에서 학습 동기 강화 특강을 운영해 기본소양 교육과 명사 특강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윤수 교육감은 “교육발전특구 학력체인지 사업과 연계해 운영하는 위캔두 주말학교를 통해 학생들의 교과별 학습지원으로 일반고 학생들의 학력 신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교육 중심의 우수한 프로그램을 통해 부산발 공교육 체인지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전했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