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시민공원서 ‘웹툰, 우리의 이야기’ 전시 개최

입력 2024-09-18 11:11:26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지붕없는 심야미술관, 매일 자정까지 운영
부산 명소·추억 담은 웹툰 작품 36점 전시
부산시설공단이 부산시민공원 향기의 숲 일원에서 매일 자정까지 운영하는 야외 심야미술관 전시 ‘웹툰, 우리의 이야기’ 야간 전경. (사진제공=부산시설공단)

부산시설공단이 부산시민공원 향기의 숲 일원에서 매일 자정까지 운영하는 야외 심야미술관 전시 ‘웹툰, 우리의 이야기’ 야간 전경. (사진제공=부산시설공단)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이성림)이 오는 11월 18일까지 부산시민공원 향기의 숲 일원에서 매일 자정까지 운영하는 야외 심야미술관 전시 ‘웹툰, 우리의 이야기’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제7회 웹툰페스티벌에서 선보인 작품 일부를 초청해 공단이 심야미술관으로 재구성한 것이다.

부산의 명소와 추억을 주제로 태종대 수국축제, 남포동 BIFF광장, 중앙동 40계단, 다대포 일몰 등의 장소들을 작가들의 상상력과 다양한 화풍으로 재해석한 작품 36점이 전시된다.

공단은 이번 전시를 통해 부산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발견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부산시민공원 심야미술관은 자연과 어우러져 자정까지 운영되는 콘셉트로 직장인과 맞벌이 가정 등 문화생활을 하기 어려운 시민으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에 올해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다시 돌아왔다. 부산시민공원 향기의 숲 향나무 군락에 실내 미술관을 본뜬 LED 전시 부스를 설치해 미술관이자 새로운 포토존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시현장을 찾은 관람객이 인스타그램에 감상평과 사진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증정하는 SNS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이성림 이사장은 “바쁜 일상을 보내는 시민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밤에도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심야미술관이 더욱 멋진 조명과 작품으로 돌아왔다”며 “이번 전시가 많은 시민에게 사랑받는 문화 핫플레이스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김태현 기자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