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부산 수출 전년 동월 대비 11.6%↓

입력 2024-09-18 12: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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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전년 동월 대비 감소… 수입은 증가
무역수지도 2억 4400만 달러 적자
월별 수출액 및 증감률. (자료제공=부산본부세관)

월별 수출액 및 증감률. (자료제공=부산본부세관)

부산지역 8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11억 9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1.6% 감소했다. 수입은 14억 34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1.8% 증가했다.

부산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개월 만에 감소했고 무역수지는 무역수지 2억 4400만 달러 적자로 2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전기·전자제품(34.9%), 승용자동차(12.6%), 자동차부품(1.0%)의 수출은 증가한 반면 선박(-71.8%), 기계류와 정밀기기(-9.8%), 철강제품(-7.1%), 화공품(-1.3%) 등이 감소해 수출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중남미(36.1%), 미국(3.2%), 동남아(1.1%) 등지로의 수출이 증가했으나 EU(-38.2%), 중국(-30.9%), 일본(-12.5%) 등지로의 수출이 감소했다.
월별 수입액 및 증감률. (자료제공=부산본부세관)

월별 수입액 및 증감률. (자료제공=부산본부세관)

수입은 자본재(85.8%), 소비재(0.1%)는 증가했으나 원자재(-0.7%)는 감소했다.

소비재의 경우 승용차(-57.5%), 곡물(-16.1%), 의류(-10.4%) 등은 감소했으나 가전제품(13.1%), 조제식품(7.8%) 등이 증가했다. 원자재는 연료(364.3%), 화공품(15.2%), 경공업원료(13.1%), 섬유류(9.8%) 등이 증가했으나 광물(-75.6%), 비철금속(-11.9%), 철강제(-5.1%) 등은 감소했다.

자본재는 선박(585.8%), 자동차부품(110.1%), 전기·전자기기(102.1%), 기계류와 정밀기기(48.6%) 등 전체적으로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2만 4400만 달러 적자를 냈다. 주요 흑자국은 동남아 8900만 달러 미국 8000만 달러, 중남미 5900만 달러 순이었다. 적자국은 중국 4억 100만 달러, 일본 7000만 달러, EU 3700만 달러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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