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성매매 추방주간 맞아 시민 대상 홍보 활동 전개

입력 2024-09-20 07:4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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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광안리서 현장 캠페인 진행
유흥업소 대상 성매매 방지 지도·점검
업소 내 성매매 방지 게시물 부착
‘2024년 성매매 추방주간’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부산시)

‘2024년 성매매 추방주간’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2024년 성매매 추방주간’을 맞아 오는 25일까지 ‘성매매 없는 세상, 함께 걷는 발걸음에서 시작됩니다’는 슬로건으로 성매매 근절을 위한 시민 대상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성매매 추방주간은 ‘성매매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년 9월 19~25일 지정돼 운영되고 있다.

20일 오후 광안리 해변테마거리 일대에서 ‘부산여성지원센터 꿈아리’와 함께하는 현장 캠페인이 진행된다.

행사에는 성매매 등 여성폭력 관련 17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체험활동 공간(부스)을 운영한다. 이날 ▲성매매 불법성 홍보 ▲성매매 근절 시민참여 유도 ▲현장 상담·지원 연계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성매매 근절을 위한 시민 인식개선을 위해 ▲성매매 추방주간 광고 ▲온라인 캠페인 ▲유흥업소 지도·점검 ▲성매매 방지 게시물 제작·배부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구체적으로 올해의 표어를 담은 포스터를 제작해 도시철도 서면역 지하상가, 승강장 매체(PDP) 등에 게시할 계획이다.

또한 시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한 온라인 캠페인도 진행하며 16개 구·군에서는 관내 유흥업소 등을 대상으로 성매매 방지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아울러 ‘성매매 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32조에 따른 ‘유흥업소 의무 부착용 성매매 방지 게시물’도 구·군을 통해 업소 내에 부착될 수 있도록 배부할 방침이다.

우미옥 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성매매 추방주간을 맞아 시행하는 다양한 캠페인과 홍보 활동을 통해 성매매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성매매 근절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가겠다”며 “이를 계기로 더욱 안전하고 인권이 존중되는 사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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