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긴급 일제백신접종 및 가축시장 폐쇄 등 긴급방역조치
축산 관련 차량 방제를 강화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경북도는 19일 충북 충주 한우농가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함에 따라 인접한 문경시의 위기 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하고 가축시장 잠정 폐쇄와 사육 전두수에 대해 26일까지 긴급 일제 백신 접종을 한다.
경북도는 럼피스킨 바이러스의 도내 유입 방지를 위해 ‘럼피스킨 방역상황실’을 설치·운영하며 24시간 비상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럼피스킨의 주요 전파 요인인 흡혈 곤충 방제를 위해 도내 21개 시군 25개 거점 소독시설에 살충제를 비치해 농가에 출입하는 축산 관련 차량 방제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4월에 작년 럼피스킨이 발생했던 지역 소 전두수에 럼피스킨 백신 추가접종을 실시했고 살충제와 끈끈이 트랩등 방제 물품을 지원하였다.
현재까지 도내에는 발생이 없으나, 기온상승으로 인하여 흡혈 곤충 활동 시기가 길어지고, 사료 운반 및 생축 운반 차량에 오염된 매개곤충이 붙어서 유입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긴장감을 가지고 대응에 완벽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도내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농가에서는 백신접종에 철저히 해 줄 것과 축사 내외 소독 및 해충방제에 더욱 힘써 달라”며, “럼피스킨병 의심증상* 확인을 위해 매일 관찰하고 이상이 있을 시 즉시 관할 시군 또는 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스포츠동아(안동) 김병익 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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