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순정남’ 임수향과 지현우가 사랑의 힘으로 위기를 극복하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지난 22일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 홍은미) 최종회에서는 부부로 거듭난 박도라(임수향 분)와 고필승(지현우 분)이 쌍둥이를 낳는 모습으로 흐뭇함을 자아냈다. 최종회 시청률은 21.4%(전국 가구 기준, 닐슨 코리아 제공)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 일요일에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전체 1위를 차지했다. 화제성 지표인 2049 시청률 또한 3.5%(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가구 기준)로 마지막까지 시청층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날 방송에서 필승의 도움 없이 홀로 일어선 도라는 기적처럼 다시 걷기 시작했다. 감격의 순간도 잠시, 도라는 필승에게 “약속대로 우리 헤어지자”고 또다시 이별을 고한다.
필승의 두 엄마 장수연(이일화 분)과 김선영(윤유선 분)은 도라를 찾아가 사과를 건넸다. 도라는 예상치 못한 사과에 깜짝 놀랐고 선영은 그녀에게 “이제 너희 두 사람 정말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어”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 사실을 모르고 있던 필승은 도라의 마음을 돌리기 위한 여러 방법을 생각했고, 그중 자신이 인기가 많다는 것을 도라에게 어필했다. 도라는 그런 필승을 껴안으며 그를 붙잡았고 두 사람의 화해가 시청자들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다.
사랑의 힘으로 위기를 극복한 필승은 자신을 키워준 선영과 낳아준 수연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또한 필승은 수연에게 “어머니”라고 부르는가 하면 양아버지인 진택에게도 “아버지”라고 불러 감동을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공마리(한수아 분)와 박도준(이상준 분)의 약혼 소식을 들은 백미자(차화연 분)는 진택과 수연을 찾아가 돈을 요구해 시청자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박도식(양대혁 분)은 미자와 함께 죽겠다고 선언, 두려움에 휩싸인 미자는 “미안해. 엄마 없다고 생각해”라며 떠났다.
이후 재활에 성공한 도라는 필승과 함께 각각 배우와 감독의 자리로 시상식에 참여했다. 많은 이들의 응원 속에서 도라는 여우주연상을 수상, 필승은 배우로서 다시 일어선 그녀를 바라보며 눈시울을 붉혔다. 도라는 묵묵하게 자신의 손을 놓지 않고 일으켜준 한 사람 필승에게 “제가 이 자리에 서 있을 수 있게 만들어준 고필승 감독님께 이 모든 영광을 돌리고 싶습니다”라는 진심 어린 수상소감을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 2년 후 미자는 보살이 되며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고 도라와 필승은 쌍둥이를 낳아 행복한 삶을 살게 되는 모습이 그려지며 꽉 찬 해피엔딩을 맞았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지난 22일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 홍은미) 최종회에서는 부부로 거듭난 박도라(임수향 분)와 고필승(지현우 분)이 쌍둥이를 낳는 모습으로 흐뭇함을 자아냈다. 최종회 시청률은 21.4%(전국 가구 기준, 닐슨 코리아 제공)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 일요일에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전체 1위를 차지했다. 화제성 지표인 2049 시청률 또한 3.5%(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가구 기준)로 마지막까지 시청층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날 방송에서 필승의 도움 없이 홀로 일어선 도라는 기적처럼 다시 걷기 시작했다. 감격의 순간도 잠시, 도라는 필승에게 “약속대로 우리 헤어지자”고 또다시 이별을 고한다.
필승의 두 엄마 장수연(이일화 분)과 김선영(윤유선 분)은 도라를 찾아가 사과를 건넸다. 도라는 예상치 못한 사과에 깜짝 놀랐고 선영은 그녀에게 “이제 너희 두 사람 정말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어”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 사실을 모르고 있던 필승은 도라의 마음을 돌리기 위한 여러 방법을 생각했고, 그중 자신이 인기가 많다는 것을 도라에게 어필했다. 도라는 그런 필승을 껴안으며 그를 붙잡았고 두 사람의 화해가 시청자들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다.
사랑의 힘으로 위기를 극복한 필승은 자신을 키워준 선영과 낳아준 수연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또한 필승은 수연에게 “어머니”라고 부르는가 하면 양아버지인 진택에게도 “아버지”라고 불러 감동을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공마리(한수아 분)와 박도준(이상준 분)의 약혼 소식을 들은 백미자(차화연 분)는 진택과 수연을 찾아가 돈을 요구해 시청자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박도식(양대혁 분)은 미자와 함께 죽겠다고 선언, 두려움에 휩싸인 미자는 “미안해. 엄마 없다고 생각해”라며 떠났다.
이후 재활에 성공한 도라는 필승과 함께 각각 배우와 감독의 자리로 시상식에 참여했다. 많은 이들의 응원 속에서 도라는 여우주연상을 수상, 필승은 배우로서 다시 일어선 그녀를 바라보며 눈시울을 붉혔다. 도라는 묵묵하게 자신의 손을 놓지 않고 일으켜준 한 사람 필승에게 “제가 이 자리에 서 있을 수 있게 만들어준 고필승 감독님께 이 모든 영광을 돌리고 싶습니다”라는 진심 어린 수상소감을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 2년 후 미자는 보살이 되며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고 도라와 필승은 쌍둥이를 낳아 행복한 삶을 살게 되는 모습이 그려지며 꽉 찬 해피엔딩을 맞았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