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M이 최근 이탈리아 밀라노 패션 위크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2025년 봄·여름 시즌 컬렉션(사진)을 공개했다.
주제는 ‘바다 속에서(Under the Sea)’로 지난해 가을·겨울 시즌의 ‘뮌헨에서 화성으로의 여정’를 이어받았다. 우주로 떠나는 우주비행사가 물속에서 훈련을 시작해 무중력을 시뮬레이션하는 것처럼 바다 속 매혹적 아름다움과 신비를 담았다.
심해 다이빙 속 풍경을 표현한 ‘나이트 다이빙’과 산호초의 생동감 있고 정교한 형상을 표현한 ‘코랄 마운틴’, 휴양지룩을 완성한 ‘MCM 비치 클럽’ 등으로 구성했다.
회사 측은 “계절에 구애받지 않는 유연하고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소비자 관점을 새롭게 변화시키고자 했다”며 “책임감 있는 소비와 변화를 선도하는 ‘스마트 럭셔리’를 통해 보다 의식적인 소비를 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