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 위트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슈퍼 유격수’ 바비 위트 주니어(24,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21세기 최고 혹은 현대 야구 최고 성적으로 자신의 첫 몬스터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을까.
캔자스시티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내셔널스 파크에서 워싱턴 내서널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캔자스시티 2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위트 주니어는 4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3회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고, 9회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에 위트 주니어는 이날까지 시즌 159경기에서 타율 0.332와 32홈런 109타점 124득점 209안타 31도루, 출루율 0.389 OPS 0.981 등을 기록했다.
바비 위트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위트 주니어는 이날까지 FWAR 10.2를 기록했다. 이는 11.0을 기록한 애런 저지(32)에 이은 메이저리그 전체 2위.
바비 위트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위트 주니어의 FWAR 10.2는 21세기 유격수 최고 기록. 지난 2002년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10.0을 뛰어 넘는 수치다.
또 지난 1991년 칼 립켄 주니어가 기록한 10.6에 이어 현대 야구 유격수 2위. 위트 주니어가 전설적인 선수들 사이에 자리한 것이다.
바비 위트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위트 주니어가 현재 성적을 유지하면 21세기 유격수 최고 기록. 만약 0.5를 추가할 경우, 현대 야구 유격수 최고 기록이 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