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장 많은 팀으로부터 우승 후보로 꼽힌 DB 이관희, 김주성 감독, 강상재(왼쪽부터). 뉴시스
15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팬페스트에는 10개 구단 감독과 간판선수들이 참석해 입담을 뽐냈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역대 최초로 팬들을 초청해 의미를 더했다.
새 시즌을 앞두고 여러 구단이 전력에 큰 폭의 변화를 준 터라 판도를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 그 때문에 10개 구단 감독과 선수들이 지목한 우승 후보에도 눈길이 쏠렸다.
각 팀 사령탑과 선수 2명이 머리를 맞대 신중하게 우승 후보를 선택했다. 소속팀을 직접 꼽은 부산 KCC와 수원 KT를 제외한 8개 팀 중 4개 팀이 원주 DB를 지목했다. 이어 KT가 2표, KCC와 울산 현대모비스가 1표씩을 받았다.
2023~2024시즌 정규리그 챔피언 DB는 13일 막을 내린 ‘2024 DB손해보험 KBL CUP in 제천(KBL컵)’에서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간판스타 강상재와 슈터 박인웅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얻은 결과라 의미가 컸다. 외국인선수 치나누 오누아쿠, 센터 김종규, 강상재가 이룰 ‘트리플 타워’가 자리 잡으면 골밑이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DB를 꼽은 4개 팀 중 안양 정관장, 대구 한국가스공사, 서울 SK는 KBL컵에서 드러난 DB의 위력에 높은 점수를 줬다. 최성원(정관장)은 “DB의 멤버 구성이 좋아졌고, KBL컵 때 보면서 잘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강상재가 뛰지 않는데도 잘하더라”고 설명했다. 김낙현(가스공사)과 안영준(SK)은 “KBL컵 때 보여줬듯 DB의 경기력이 가장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박무빈(현대모비스)은 “모든 포지션에 뎁스가 상당히 두껍다”고 말했다.
2023~2024시즌 챔피언 결정전에 올라 준우승을 차지했던 KT는 DB와 창원 LG의 표를 받았다. 강상재는 “KT가 올해 KBL컵에서 좋은 성적을 냈고, 전력도 더 좋아졌다”고 호평했고, 전성현(LG)은 “KT의 국내 멤버가 정말 좋다”면서도 “(문)성곤이가 뽑아달라고 해서 뽑았다”는 농담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을 제패한 KCC는 서울 삼성의 선택을 받았다. 이동엽(삼성)은 “KCC의 선수 구성이 워낙 좋고, 무엇보다 최준용(KCC)이 있지 않느냐”고 이유를 댔다. 이에 최준용은 “우리 팀이 우승 후보인데 이유가 있나. 내가 있지 않느냐”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현대모비스를 선택한 고양 소노 이정현은 “현대모비스의 조직력이 좋고, 외국인선수들도 좋다. 개막전에 맞붙게 됐는데, 잘하는 팀을 이기는 게 또 묘미 아닌가”라고 말했다.
2024~2025시즌 정규리그는 19일 KCC-KT(부산), DB-삼성(원주), LG-가스공사(창원)의 3경기를 시작으로 팀당 54경기의 열전에 돌입한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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