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스토르 코르테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 왼손 타자의 멘탈을 흔들 수 있는 네스토르 코르테스(30)가 월드시리즈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뉴욕 양키스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뉴욕 양키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각) 월드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코르테스가 포함된 로스터를 발표했다. 애런 분 감독의 발표대로 코르테스가 합류한 것.
앞서 코르테스는 지난달 말 왼쪽 팔꿈치 굴근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후 코르테스는 지난 17일 라이브 피칭을 하며 복귀를 준비했다.
코르테스의 합류는 뉴욕 양키스에 매우 반가운 소식. 수준급 선발투수 한 명이 로스터에 포함되는 것 이상의 효과를 가져올 전망.
메이저리그 7년 차의 코르테스는 이번 시즌 31경기(30선발)에서 174 1/3이닝을 던지며, 9승 10패와 평균자책점 3.77 탈삼진 162개를 기록했다.
왼손 선발 자원으로 공은 빠르지 않으나 변칙적인 투구 동작으로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는다. 또 나아가 타자의 심기까지 건드린다. 특히 왼손 타자.
네스토르 코르테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단 기복이 상당히 심한 편. 대량 실점 후 무너지는 경기도 있으나, 무실점 퀄리티 스타트+ 이상 역시 여러 차례 기록한 바 있다.
뉴욕 양키스가 코르테스를 어떤 방식으로 기용할지는 아직 알 수없다. 우선 1, 2, 3차전에는 선발투수로 나서지 않는다.
이는 뉴욕 양키스가 1차전 게릿 콜 이후 2차전과 3차전에 각각 카를로스 로돈, 클락 슈미트를 선발투수로 예고했기 때문이다.
네스토르 코르테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