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장군멍군이다. 홈런왕 애런 저지(32, 뉴욕 양키스)가 이번에는 최초의 사나이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를 제치고 최고 자리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선수노조는 27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SNS 등을 통해 저지가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 수상.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로써 저지는 한 시즌 62홈런을 기록한 지난 2022년에 이어 개인 통산 2번째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반면 오타니는 3년 만의 수상을 놓쳤다.
지난 2021년 오타니, 2022년 저지, 지난해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다시 이번 해 저지. 최근 4년 중 지난해를 제외하고는 저지와 오타니가 나눠 갖고 있다.
이로써 이번 해 올해의 선수상은 3대 1로 저지가 승리했다.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베이스볼 아메리카,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저지가 승리.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최고 투수상에는 타릭 스쿠발과 크리스 세일. 최고 신인에는 코튼 카우저와 잭슨 메릴이 선정됐다. 메릴은 다시 한번 폴 스킨스에 승리를 거뒀다.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올해의 재기상에는 타일러 오닐과 세일.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 등으로 평가하는 마빈 밀러 맨 어워드는 리스 호스킨스가 가져갔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