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호, 노재원, 김정진 ‘이토록 강력한 신스틸러!’

입력 2024-11-06 07: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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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호, 노재원, 김정진(왼쪽부터)

윤경호, 노재원, 김정진(왼쪽부터)

‘이토록 친밀한 신스틸러!’

윤경호, 노재원, 김정진도 떴다. 이들은 방영 중인 MBC 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이친자)에서 ‘신스틸러 3인방’으로 불리며 주목받고 있다.

단순한 조연에 그치지 않고, 주연한 한석규 못지않게 존재감을 드러낸다. 특히 최근 드라마가 중반부를 넘어 제대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며 ‘3인방’을 향한 대중 관심은 더욱 커진 분위기다.

국내 최고 프로파일러(한석규)가 수사 중인 살인사건에 얽힌 딸(채원빈)의 비밀과 마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에서 윤경호는 한석규와 함께 사건을 수사하는 강력계 팀장 오정환 역을 맡았다.

사사건건 한석규와 잦은 마찰을 빚으며 신경전을 벌이지만 자기 사람이라고 믿는 사람은 확실하게 챙기는 ‘의리남’이다.

전작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이태원 클라쓰’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그는 이번 기회에 이름까지 각인시키고 있다.

노재원도 마찬가지다.

극중 한석규가 속해있는 범죄행동분석팀 구대홍 역을 맡고 몰입도를 높인다. 주위의 냉철한 인물들과 달리 유일하게 따뜻한 성품과 뛰어난 공감 능력을 자랑하는 경찰로 범죄자와 피해자 이야기를 귀 기울여 시청자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그는 전작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살인자ㅇ난감’을 비롯해 ‘D.P’ 시리즈에서 군대 생활을 현실감 넘치게 표현해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과 달리 얼굴과 이름이 비교적 알려지지 않은 김정진도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데 성공했다. 드라마에서 그는 ‘가출팸’의 리더 최영민 역을 맡았다. 모든 살인사건의 키를 쥐고 있는 인물로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한다.

이들의 개성 있는 연기로 보는 재미를 더한 덕분에 드라마는 최근 TV·OTT 통합 화제성 순위에서 5위를 차지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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