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김장페스티벌 사전 예약 주문 ‘6억2000만원’

입력 2024-11-20 15: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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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 후 9년 만에 14배 이상 증가

임실군 아삭아삭 김장페스티벌 체험행사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임실치즈테마파크 주차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사진제공=임실군

임실군 아삭아삭 김장페스티벌 체험행사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임실치즈테마파크 주차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사진제공=임실군


전북 임실군표 아삭아삭 김장페스티벌 체험행사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임실치즈테마파크 주차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20일 군에 따르면 임실군과 (농)임실앤양념(주), 임실엔양념마을사업단이 주최·주관하는 김장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체험행사는 지난 한 달여간 진행된 사전 예약 접수 기간 중 직접 와서 김장을 담가 가길 희망하는 사전예약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22일 오전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에 걸쳐 진행되는 김장페스티벌 체험행사는 총 700여 명이 참여한다.

체험행사를 신청한 참여자들은 이날 김장을 편하게 담글 수 있도록 준비한 테이블 등에서 신청한 만큼 김장을 버무려 가져온 김치통에 담아가면 된다.

군은 가족 단위로 신청한 행사 참여자들이 즐겁게 김장을 담글 수 있도록 노래자랑 등 이벤트와 함께 수육을 곁들여 막 담근 김치를 맛볼 수 있는 음식 부스도 운영한다.

군이 지난 10월 23일부터 지난 19일까지 절임배추와 양념을 주문한 사전 예약 주문을 받을 결과 총 111톤(절임배추 81톤, 양념 30톤)에 6억2000만원의 판매고를 올리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같은 기록은 지난 2023년 5억1300만원의 실적을 훌쩍 넘은 수치이자, 2016년 첫 개최 후 9년 만에 무려 14배 이상 증가한 성과다.

실제 9년째를 맞은 임실 김장페스티벌은 맛이 좋고 품질이 우수하다는 평판 속에 기존 고객에 더해 새로운 고객들의 문의가 사전 예약 접수 기간 전부터 쏟아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임실 신덕에서 자란 배추는 가을철 밤과 낮의 기온 차가 커 배추가 아삭아삭하고 단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HACCP 시설이 갖춰진 고추가공공장에서 엄선한 임실 고추를 가공하여 만든 고춧가루를 활용하여 세계김치연구소의 공인된 레시피로 양념을 생산하여 맛있는 김치를 담글 수 있도록 준비했다.

더욱이 이번에는 절임배추의 우수성에 더해 심민 군수가 양념 재료와 맛에 각별히 신경 쓸 것을 수차례 강조하기도 했다. 그 덕에 이번 김장양념은 예년보다 더 맛있고, 소비자들의 입맛을 확 사로잡을 수 있는 임실군만의‘비법’이 더욱 가미됐다는 후문이다.

심민 임실군수는 “신덕면에서 자란 우수한 배추와 최고를 자랑하는 임실 고추, 각종 채소, 재료들로 만들어진 양념으로 가족, 친구와 함께 맛있는 김치를 담그시길 바란다”며 “부족한 점은 보완하면서 최고의 김장 김치를 고객들이 맛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실|백일성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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