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힐과 함께하는 2024 동아스포츠대상’ 영광의 수상자는 누구?

입력 2024-12-02 16:32:18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2024 동아스포츠대상’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남자프로배구 허수봉(현대캐피탈), 남자프로농구 이정현(소노), 여자프로농구 김단비(우리은행), 여자프로골프 박현경(한국토지신탁), 남자프로골프 장유빈(신한금융그룹) 대리수상자인 고모 장정윤 씨, 프로축구 이동경(김천), 프로야구 김도영(KIA), 여자프로배구 김연경(흥국생명·왼쪽부터).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2024 동아스포츠대상’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남자프로배구 허수봉(현대캐피탈), 남자프로농구 이정현(소노), 여자프로농구 김단비(우리은행), 여자프로골프 박현경(한국토지신탁), 남자프로골프 장유빈(신한금융그룹) 대리수상자인 고모 장정윤 씨, 프로축구 이동경(김천), 프로야구 김도영(KIA), 여자프로배구 김연경(흥국생명·왼쪽부터).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국내 5대 프로스포츠 종목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직접 투표해 각 종목 최고 선수를 선정하는 ‘메디힐과 함께하는 2024 동아스포츠대상(메디힐・동아일보・스포츠동아・채널A 주최)’ 시상식이 2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백주년기념삼성관에서 열렸다.

프로야구 김도영(21·KIA 타이거즈), 프로축구 이동경(27·김천 상무), 남자프로농구 이정현(25·고양 소노), 여자프로농구 김단비(34·아산 우리은행), 남자프로배구 허수봉(26·현대캐피탈), 여자프로배구 김연경(36·흥국생명), 남자프로골프 장유빈(22·신한금융그룹), 여자프로골프 박현경(24·한국토지신탁)이 ‘올해의 선수’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16회를 맞은 동아스포츠대상은 국내 5대 프로스포츠 종목 올해의 선수(한국 국적 한정)를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국내 프로스포츠 최고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유일한 시상식이다. 또 각 종목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직접 투표하는 만큼 기량뿐 아니라 인성도 갖춰야 받을 수 있는 상이라는 점에서 수상자들에게는 의미가 남다르다.

2024시즌 KBO리그에서 득점, 장타율 등 2개의 기록상을 수상한 김도영은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도 선정됐다. 올 시즌 성적은 타율 0.347,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다. 역대 최연소 30홈런-30도루다. 총 50명의 투표인단으로부터 1위표만 43장을 받아 총 215점으로 동아스포츠대상 올해의 선수까지 거머쥐었다.

프로축구에선 이동경이 생애 첫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총 48명이 투표한 가운데 1위 10표, 2위 19표, 3위 7표로 총 114점을 획득했다. 프로축구 부문에선 이동경과 2위 조현우(울산 HD・104점)의 격차가 10점, 3위 황문기(강원FC・97점)와 격차가 17점에 불과했을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다.

남자프로농구(투표인단 40명) 올해의 선수는 총 123점을 얻은 이정현이었다. 이정현은 2023~2024시즌 경기당 22.8점(국내 1위)・6.6어시스트・2스틸(이상 전체 1위)을 기록한 공로를 인정받아 생애 첫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여자프로농구(투표인단 30명) 올해의 선수 김단비는 총 99점을 획득해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자가 됐다.

남자프로배구(투표인단 35명) 허수봉은 총 126점(1위 21표・2위 6표・3위 3표)을 얻어 생애 처음 동아스포츠대상을 받았다. 2009년 여자프로배구 초대 수상자였던 김연경은 지난해 14년 만에 2번째 수상에 성공한 데 이어 2년 연속 영광을 안았다. 35명의 투표인단으로부터 총 137점(1위 26표・2위 2표・3위 1표)을 얻었다.



국내대회 상금 랭킹 상위 30명이 투표권을 가진 남자프로골프에선 총 130점을 획득한 장유빈이 올해의 선수가 됐다. 여자프로골프 올해의 선수는 총 70점을 받은 박현경이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이 자리에 온 선수들이 정말 부럽다. 앞으로도 한국스포츠 발전을 위해 힘써주길 기대하고, 한 명의 선배로서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이인철 스포츠동아 대표이사는 “한 해 동안 각 종목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선수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각자 위치에서 활약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