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한 광명스피돔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한 광명스피돔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 경륜경정총괄본부는 광명스피돔에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설비의 구축을 완료하고 30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거대한 자전거 헬멧 모양의 광명스피돔은 일반적인 옥상형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기에는 구조적인 한계가 있다. 경륜경정총괄본부는 4월부터 우수사례 답사 및 제품박람회 참관, 에너지 전문기관 태양광 투자 컨설팅 진행, 설계 용역 등의 과정을 거쳐 광명스피돔에 적합한 태양광 발전설비를 선정했다. 10월부터 3개월여간 7억8000만 원을 투입하여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했다.

30일부터 시작한 태양광 발전으로 매년 광명스피돔에서 사용하는 조명 전력 2개월분(3만4000kWh)을 태양광을 통해 얻게 되며, 이를 통해 연간 21.3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절감 효과도 얻을 수 있다.

한편, 경륜경정총괄본부는 민간 협력 통해 광명스피돔 제6주차장 일부에도 블록형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