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병철이 초능력 변호사로 변신한다.

김병철은 넷플릭스 시리즈 ‘캐셔로’에서 생활밀착형 초능력 변호사로 강렬한 활약을 예고했다. ‘캐셔로’는 손에 쥔 캐시만큼 힘이 세지는 초능력을 얻게 된 평범한 공무원 강상웅(이준호 분)이 월급을 털어 세상을 구하는, 생활밀착형 흙수저 슈퍼히어로물이다.

김병철은 극 중 술을 마시면 능력이 발동하는 초능력 변호사 변호인 역을 연기한다. 이름부터 특이한 변호인은 자칭 대한초능력자협회 수장으로 활약하며 초능력자를 사냥하는 미스터리 단체 ‘범인회’와 직접 맞서는 등 초능력자를 위해 앞장서는 캐릭터다.

특히 초능력을 얻게 된 강상웅을 알아보고 함께 세상을 구하자고 제안하는 인물로 남다른 능력을 가진 초능력자 캐릭터들의 다채롭고 색다른 연기 호흡에 벌써부터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내공 깊은 연기력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김병철은 매 작품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키는 변화무쌍한 연기 변신을 선보이며 장르 불문 믿고 보는 배우의 존재감을 발산해왔다.

앞서 드라마 ‘태양의 후예’,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SKY 캐슬’, ‘닥터 프리즈너’, ‘지금 우리 학교는’, ‘닥터 차정숙’ 등 다양한 작품에서 폭넓은 연기력을 보여줬으며, 최근에는 드라마 ‘완벽한 가족’에서 딸을 향한 애틋한 부성애를 지닌 최진혁 역을 맡아 능수능란한 완급조절로 인물의 입체감을 살리는 완벽한 열연을 펼치기도 했다. 이에 늘 임하는 작품마다 강렬한 임팩트를 남긴 바 있는 그의 새로운 변신이 기대를 모은다.

한편, ‘캐셔로’는 2025년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에일리언컴퍼니


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