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제5기 국민참여모니터링단’을 모집한다.

국민참여모니터링단은 최근 급속도로 확산하는 불법 경마로부터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건전 경마를 활성화하기 위한 불법 경마 단속 채널이다. 지난해 불법 경마 사이트 신고 2153건 및 불법 경마 홍보물 신고 1만2491건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접수 기간은 25일까지며 19세 이상의 국민이면 지원할 수 있다. 총 30명을 선발해 3월 소정의 교육을 거친 뒤 불법 사이트와 홍보물 신고, 건전경마 아이디어 건의 등의 활동을 한다.
‘2025 한국마사회 국민참여모니터링단 모집’ 포스터 우측 하단 QR코드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2025년 불법경마 대응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3대 추진 전략으로 불법경마 감시 및 단속체계 고도화, 불법경마 예방과 국민 참여 활성화, 유관기관 협력체계 및 단속 전문역량 강화를 선정했다.
이를 위해 1월 ‘사이버단속부’를 신설하고 IT인력을 늘렸다. 국내외 불법경마 사이트 탐지 AI모델 성능 개선과 한국인터넷진흥원과의 협업을 통한 AWCS(불법경마 영업용 전화 차단시스템) 차단 강도 강화 등 단속의 실효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