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쏘(MUSSO)’의 첫 전동화 모델 ‘무쏘 EV’. 사진제공 |KGM

‘무쏘(MUSSO)’의 첫 전동화 모델 ‘무쏘 EV’. 사진제공 |KGM


KGM(KG 모빌리티)이 픽업트럭 브랜드 ‘무쏘(MUSSO)’의 첫 전동화 모델 ‘무쏘 EV’의 외관 이미지를 공개했다. 국내 최초의 전기 픽업트럭으로, 견고한 디자인과 높은 실용성을 동시에 갖춘 점이 특징이다.

KGM은 자사 디자인 철학 ‘Powered by Toughness(강인함으로 추진되는 디자인)’을 바탕으로 ‘Handy & Tough’(편리함과 강인함) 콘셉트를 구현했다. 픽업트럭 특유의 강인한 이미지에 전기차의 스마트한 감각을 더해, 실용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이번에 공개된 무쏘 EV의 외관은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사양을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주요 커스터마이징 옵션으로는 ▲데크탑 ▲루프플랫캐리어 ▲스키드플레이트 ▲데크디바이더 ▲롤바 ▲슬라이딩베드 등이 포함돼,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실용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

측면부는 데크(적재 공간)와 차체가 하나로 이어진 차체 일체형 실루엣을 구현해 긴 휠베이스와 안정적인 비율을 완성했다. 두터운 루프 디자인은 무거운 적재량도 안정적으로 지탱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볼륨감 있는 펜더 라인과 사이드 가니시가 픽업트럭 특유의 강인한 인상을 더한다.

특히 C필러 가니시는 데크와 캐빈을 시각적으로 분리해 균형감을 강조하는 동시에, 손에 꼭 맞는 도구를 연상시키는 독창적인 디자인 요소로 유니크한 감각을 살렸다.

전면부는 굵고 각진 후드 캐릭터 라인과 다이내믹한 블랙 그릴이 조화를 이루며 강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후면부에는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대형 KGM 엠블럼이 적용돼, 대담하고 자신감 넘치는 픽업트럭의 분위기를 완성했다.

KGM 관계자는 “무쏘 EV는 픽업트럭의 견고한 바디에 전기차 특유의 심플하고 깨끗한 디자인 요소를 결합했다”며 “마치 자신에게 딱 맞는 연장을 손에 쥔 듯한 강렬함과 균형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