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종혁이 아들 준수의 연애 고백에 충격을 받았다.

1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 말미에는 배우 이종혁과 아들 준수가 등장한 예고편이 공개됐다.

예고편에는 이종혁과 준수가 이상민 집을 찾은 모습이 담겼다. 키 194cm로 폭풍성장한 준수의 모습에 이상민과 임원희는 “준수가 장군이 다 됐다”, “키 큰 것 좀 봐라”라며 놀라워했다.

이날 준수는 최근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며 자신만의 루틴으로 ‘물구나무’를 꼽았다. 이어 준수는 즉석에서 물구나무를 선보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를 본 이종혁도 준수의 도움을 받아 물구나무에 도전했지만 실패해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하면 준수는 “여자친구가 있느냐”는 삼촌들의 질문에 “연애해 본 적 있다”고 솔직하게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종혁은 “너 고등학교 3학년인데?”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준수는 아랑곳 하지 않고 “중학교 3학년 때다”라고 밝혔다.

준수의 고백에 이종혁은 “중3때 뽀뽀도 하고 그런거냐”라며 질문을 이어갔다. 준수는 “손 잡고 안았다. 알 거 다 알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이종혁은 “안아?”라며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종혁과 준수가 출연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23일 일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