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시설 확대운영에 따른 특별 증회 한달만에 안정화 눈에 띄어
화장시설 확대 운영 기간 3일 화장율 4.4% → 82.9%로 개선 기여
부산영락공원 전경. (사진제공=부산시설공단)

부산영락공원 전경. (사진제공=부산시설공단)


전국적인 화장대란으로 시행된 부산영락공원의 화장시설 확대운영이 수요 안정화에 크게 기여하며 효과를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멀티테믹發 화장수요 대응에 매진해온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이성림) 부산영락공원은 최근 13회차 특별 증회 한달만에 평균 3일장으로의 안정화로 눈에 띈 효과가 거두며 11회차로 조정 운영하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한달간 특별 증회 시행으로 3일 화장률이 시작일(1월 21일) 기준 4.4%에서 82.9%(2월 19일 기준)로 개선된 것.

공단은 긴급한 특별 증회 조치 단행으로 일평균 17명이 연장근무에 투입돼 하루 91구의 화장을 진행해 수요안정화에 박차를 가해왔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부산시 화장률은 안정화되고 있으나 시민 편의를 위해 상시 추가 증회(10회차 → 11회차)를 결정하게 됐고 이에 3월 평균 3일장 화장률도 70% 이상”이라며 “매년 반복되는 화장률 저하에 대한 수요 안정화를 위해 화장로 4기 증설 등 다양한 방면으로 부산시와 협력해 나갸겠다”고 밝혔다.

부산영락공원은 15기의 화장로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25억 2000만원(국비 12억 6000만원, 시비 12억 6000만원)을 투입해 4월부터 대규모 개보수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