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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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안티히어로들이 뭉친 영화 ‘썬더볼츠*’가 4월 30일 개봉을 확정했다. 이와 함께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이 공개돼 기대를 높인다.

‘썬더볼츠*’는 어벤져스가 사라진 후, 세계 최대의 위협과 마주한 세상을 구하기 위해 전직 스파이, 암살자, 살인 청부 업자 등 마블의 별난 놈들이 펼치는 예측불허 팀플레이를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폐허가 된 도시를 바라보는 팀 ‘썬더볼츠*’의 모습이 담겨 시선을 사로잡는다. “초능력 없음. 히어로 없음”이라는 문구처럼 이들은 영웅이 아닌 어두운 과거를 지닌 안티히어로로 불려 왔다. 그러나 모든 게 무너진 상황 속에서 그들은 자신들에게 주어진 역할을 마주하게 되고, “포기는 없음”이라는 문구는 이들이 마침내 세상을 구할 진정한 영웅으로 거듭날 것임을 암시하며 마블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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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CIA 국장 발렌티나(줄리아 루이스 드레이퍼스)가 ‘어벤져스’의 부재를 대신할 새로운 영웅을 소개하는 장면으로 시작돼 호기심을 자극한다. “어벤져스를 하나로 합친 것보다도 강하고 지구에서 가장 강력한 영웅이 될 몸”으로 소개된 인물은 바로 센트리. 하지만 발렌티나의 기대와 달리 그는 자신을 신으로 여기는 존재였고, “왜 신이 누군가의 명령을 들어야 하지?”라는 질문과 함께 세상을 어둠으로 잠식시키며 폭주한다. 이런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버키(세바스찬 스탠)는 팀 ‘썬더볼츠*’의 멤버들을 모으기 시작한다.

한편, ‘썬더볼츠*’는 플로렌스 퓨, 세바스찬 스탠, 와이어트 러셀, 올가 쿠릴렌코, 데이빗 하버, 해나 존-케이먼, 줄리아 루이스 드레이퍼스 등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들이 모여 환상적인 연기 앙상블을 선보인다. 또한 제75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8관왕을 휩쓸며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성난 사람들’의 제이크 슈레이어 감독이 연출에 참여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