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 제98회 청소년의회교실 개최

칠곡 석적중학교 학생들이 경상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에 참여해 파이팅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경북도의회

칠곡 석적중학교 학생들 참여

경상북도의회(의장 박성만)는 4월 9일 본회의장에서 칠곡 석적중학교 학생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98회 경상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석적중학교 1~3학년 학생들은 하루 동안 도의원 역할을 체험하며 의장과 의원 역할을 맡아 실제 지방의회 운영 방식과 동일하게 회의를 진행했다. 개회식, 의원선서, 3분 자유발언, 찬반토론, 전자표결 등을 통해 의정활동을 직접 경험했다.

이날 행사에는 석적중학교 출신 박규탁 도의원이 함께하며 학생들을 격려하고 지방의회의 역할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학생들은 3분 자유발언을 통해 △학교 매점 설치 △스마트폰 게임 줄이기 △초등학생의 PC방 출입 문제 △9시 등교제 △음주 심신미약 처벌 문제 등 다양한 주제를 제안했다. 또한 청소년 범죄 처벌 강화 조례안, 중학교 화장 자유화 조례안 등 총 5건의 안건을 다뤘다.

참여 학생들은 “도의회의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우리 지역 도의원들의 역할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의회의 청소년의회교실은 도내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2014년부터 운영 중이며, 학생들에게 지방의회의 기능과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안동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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