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청 전경. 사진제공|용인시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각 읍면동을 중심으로 주민들의 생활에 밀접하게 관련된 복지 사업과 안전 캠페인을 활발히 추진하며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 지난 30일, 시는 이동읍의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및 안전 우산 배부, 신봉동의 취약계층 이불 세탁 지원, 상현3동의 찾아가는 이·미용 서비스 등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
●이동읍, 미래세대 교통 안전 지킴이 나서

이동읍, 어린이 대상 교통안전 캠페인 모습. 사진제공|용인시
이동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5일 송전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하고, 전교생에게 안전 우산을 전달하며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에 앞장섰다. 이구용 협의체 위원장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교통안전 수칙과 보행 시 주의사항을 교육했다.
특히, 눈에 띄는 디자인의 안전 우산은 운전자들의 시인성을 높여 어린이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읍은 송전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관내 모든 초등학교 학생 약 600명에게 안전 우산을 순차적으로 배부할 예정이다.
이구용 위원장은 “어린이들이 비 오는 날에도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지속적인 안전한 환경 조성 노력을 약속했다. 장경순 이동읍장은 “협의체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안전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봉동, 취약계층에 ‘뽀송뽀송’ 행복 선물

신봉동 ‘뽀송뽀송 우리동네 이불 세탁소’ 사업 모습. 사진제공|용인시
신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뽀송뽀송 우리동네 이불 세탁소’ 사업을 통해 저소득 취약가구의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세탁이 어려운 이불을 수거하여 깨끗하게 세탁 후 다시 배달해주는 이 사업은 홀로 사는 어르신,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등 7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김경순 협의체 위원장은 “깨끗한 이불을 통해 취약계층이 보다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길 바란다”며 따뜻한 나눔을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신봉동 관계자는 “협의체 위원들의 세심한 배려에 감사를 표하며 살기 좋은 신봉동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상현3동, ‘머리하기 좋은날’로 따뜻한 손길

상현3동, 찾아가는 이·미용 서비스 모습. 사진제공|용인시
수지구 상현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9일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미용 서비스 ‘머리하기 좋은날’을 운영하며 지역 사회에 훈훈함을 더했다. 서충선 부위원장과 김미란 위원의 재능기부로 진행된 이 서비스는 어르신과 장애인 4가정을 직접 방문해 헤어 커트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날 상현3동 직원들도 동행해 대상 가구의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을 살피며 복지 사각지대 여부를 꼼꼼히 확인했다. 이규성 민간위원장은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를 통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 체감형 복지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용인특례시는 앞으로도 각 읍면동을 중심으로 지역 주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다양한 복지 사업과 안전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더불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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