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이번 행사에는 경기도 내 입양 가족과 관계자 약 36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입양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입양 가정 간의 끈끈한 소통과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은 오후 6시 40분부터 7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입양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해 온 홍경민 한국입양홍보회 회장, 스티브 모리슨 설립자, 오창화 전국입양가족연대 대표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특히, 입양 가족들을 위한 특별한 마술 체험 콘서트가 열려 가족 간의 행복한 추억을 만드는 소중한 시간이 마련된다. 이 외에도 참가 가족 소개, 감동적인 입양 사례 발표, 유익한 교육 프로그램, 그리고 즐거운 운동회 등 입양 가정 간의 유대감을 돈독히 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경기도는 7일부터 11일까지 입양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친다. 먼저 7일과 8일에는 경기도청 1층 로비에서 따뜻한 입양 가정 사진 전시회와 함께 즉석 사진 촬영, 그리고 입양 인식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이어서 9일부터 11일까지는 아름다운 화성행궁 광장에서 입양 인식 개선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방문객들이 설문지(QR코드)를 작성하면 향긋한 커피 교환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입양의 날은 지난 2006년 ‘입양특례법’에 따라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한 가정에 한 아이를 입양해 새로운 행복한 가정을 이루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경기도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매년 입양 가족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하며 입양의 소중한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윤영미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입양은 또 하나의 아름다운 가족을 만들어가는 매우 소중한 여정”이라며, “이번 기념행사를 통해 우리 사회에 입양에 대한 더욱 긍정적인 인식이 널리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경기|장관섭·박병근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 박병근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