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중앙대병원
중앙대병원(병원장 권정택)은 로봇수술센터에 최근 4세대 최신 로봇수술 장비인 ‘다빈치SP 단일공 로봇수술 시스템’을 도입했다.
중앙대병원 로봇수술센터는 2011년부터 미국 인튜이티브 서지컬(의 다빈치 로봇수술 시스템을 도입해 비뇨의학과, 부인과, 외과 등에서 활용하고 있다. 최근 기존 로봇수술 시스템의 제한점을 보완하여 좁은 공간에서도 수술이 가능한 다빈치SP 시스템을 새로 도입해 기존 다빈치Xi 로봇수술 시스템과 동시 운영한다.
다빈치SP는 2, 3cm 크기의 작은 포트로 카메라를 비롯한 총 4개의 로봇팔을 복강또는 흉강으로 넣어 단일 절개창으로 정밀한 수술을 할 수 있다. 기존 다빈치Xi 단일공 수술보다 더 큰 장력을 이용하며, 회전운동도 가능해 좁고 깊은 부위의 최소 침습 수술에 효과적이다.
장인호 로봇수술센터장(비뇨의학과)은 “기존에는 단일 절개(단일공) 수술을 할 때 로봇팔의 회전운동이 제한적이거나, 장력 등의 힘이 부족한 단점이 존재했는데, 이번 다빈치SP 도입으로 기존의 장점은 살리고 단일공 로봇수술의 제한점을 보완하여 흉터가 작아 수술 후 환자의 회복이 빠르고만족도 또한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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