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보건의료원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환자의 진료를 위한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울릉군

울릉군보건의료원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환자의 진료를 위한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울릉군




남한권 군수 “군민들의 의료 불안 해소에 최선”
울릉군보건의료원이 의료 환경의 변화 속에서도 군민들에게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주목받고 있다.

울릉군보건의료원은 지난해 1월부터 가정의학과 전문의를 초빙해 내과 진료를 강화하고, 주민들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데 힘써왔다. 이를 통해 예방 중심의 의료 체계를 구축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지원해왔다.

특히 복부초음파, 간초음파, 위내시경 등 다양한 건강검진을 통해 만성질환 고위험군에 대한 조기진단에 집중한 결과, 간암·위암 등 중증 질환의 조기 발견율이 눈에 띄게 향상되고 있다. 최근에는 간암 조기진단 사례만 7건이 보고되면서, 보건의료원에 대한 주민들의 신뢰도도 크게 높아진 상황이다.

의료원 관계자에 따르면, 1차 의료기관 내원 시 간암이 의심되는 환자에 대해 초빙 전문의가 즉시 정밀 검사를 실시해 조기 발견 및 신속한 치료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환자 생명 보호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전문의 초빙을 통해 울릉군민들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의료장비 확충과 현대적인 의료 인프라 구축을 통해 군민들의 의료 불안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울릉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