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정글북’ 포스터. 사진제공ㅣ피엠씨프러덕션

뮤지컬 ‘정글북’ 포스터. 사진제공ㅣ피엠씨프러덕션




송승환 기획·정태영 연출… 7월 올림픽공원서 공연
가족뮤지컬 ‘정글북’이 7월 8일부터 8월 24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무대에 오른다. 대한민국 어린이 공연을 이끌어온 송승환의 PMC KIDS가 선보이는 대표작으로, 지난해 흥행과 작품성을 동시에 입증하며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정글북’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예매처 단독 1위를 기록했고, “영화보다 생생한 감동”, “브로드웨이급 완성도”라는 호평을 받았다. 제9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아동가족뮤지컬 부문 후보에 오르며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티켓은 4월 10일부터 인터파크 티켓, 예스24,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첫 주 프리뷰 공연은 50% 할인, 조기 예매는 45% 할인이 적용되며, 티켓 오픈 당일과 다음 날에는 인터파크 단독 55% 특별 할인도 제공된다. 기대평 이벤트를 통한 초대 행사도 진행된다.

‘정글북’은 세계적인 넌버벌 공연 ‘난타’의 총감독 송승환 프로듀서가 아프리카 여행 중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기획한 작품이다. 2년의 제작 기간을 거쳐 2016년 초연됐으며, 이후 300회 이상의 공연을 통해 20만 명이 넘는 유료 관객을 끌어모았다.

공연은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러디어드 키플링의 소설을 원작으로, 정글에서 자란 인간 아이 모글리가 동물 친구들과 함께 정글의 평화를 지켜내는 모험을 그린다. 85분간 펼쳐지는 공연은 12종 이상의 동물 캐릭터와 대형 코끼리 인형, 입체적인 영상 연출, 창의적인 안무와 분장을 통해 정글의 생생한 세계를 구현한다.

연출은 ‘지붕 위의 바이올린’, ‘그리스’의 정태영, 음악은 ‘캣츠’, ‘하데스타운’의 한정림, 안무는 ‘몬테크리스토’, ‘그날들’의 정도영이 맡았다. 국내 최정상 제작진이 합류한 이번 무대는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여름방학 최고의 문화 콘텐츠로 손꼽힐 전망이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