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창립 84주년을 맞아 전 세계 임직원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고 포상을 진행했다.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 사진제공|한국앤컴퍼니그룹
한국앤컴퍼니그룹(회장 조현범)이 창립 84주년을 맞아 글로벌 임직원 5만여 명에게 기념 메시지를 전달하고, 총 2709명의 장기근속·우수사원에게 포상을 진행했다. 조현범 회장은 기념사에서 “위기 극복의 핵심은 프로액티브(Proactive) 혁신”이라며, “모빌리티 밸류체인을 완성한 지금이야말로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갈 최적의 타이밍”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밸류체인 본격 확장
한국앤컴퍼니그룹은10일 창립 84주년을 기념해 전 계열사 및 해외법인을 포함한 전 세계 임직원들에게 창립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조 회장은 “1941년 작은 타이어 회사로 출발한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이제 글로벌 하이테크놀로지 그룹으로 성장했다”며, “한온시스템 인수를 통해 타이어, 배터리, 열관리로 이어지는 핵심 포트폴리오를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발 통상 위기에도 현장의 실행력과 R&D 집중으로 공장 증설 등 신속하게 대응해 나가고 있다”며, “이제는 우리가 만든 새로운 질서로 사회와 구성원에게 성과를 돌려줘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지금이야말로 변화를 주도할 최적의 시점”이라고 진단하면서, “산업 생태계의 선순환 구축과 고용 창출을 통해 국가 경제에 기여하자”고 임직원에게 당부했다.
그룹은 올해 창립기념일을 맞아 총 2709명의 임직원을 포상했다. 이 중 과감한 도전과 창의적 혁신으로 기업 성과에 기여한 228명에게는 ‘엑설런스 어워즈(Excellence Awards)’가 수여됐다. 장기근속상은 2469명이, 건전한 노사관계에 기여한 직원 12명은 노사화합상을 받았다. 그룹 관계자는 “84년간 기술과 혁신을 통해 고객과 사회에 최선의 가치를 제공해 왔다”며, “이번 기념일은 대형 행사 없이 전사적으로 내실을 다지는 계기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앤컴퍼니그룹은 1941년 국내 최초의 자동차용 타이어 회사로 설립돼 현재는 타이어, 배터리, 열관리 솔루션, 정밀부품, IT서비스 등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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