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맞춤형 통합돌봄 체계 구축 본격화…전담 조직 신설로 선제 대응

용인시청 전경. 사진제공|용인시

용인시청 전경. 사진제공|용인시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제1차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보건의료, 장기요양, 건강관리, 일상생활 지원, 가족지원 등 복합적인 돌봄 서비스를 통합해 제공함으로써, 일상생활이 어려운 시민들이 거주지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4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용인특례시를 포함한 53개 지자체를 최종 선정했다.

시범사업에 선정된 지자체는 ▲전문 컨설팅 ▲실무자 교육 ▲유관 전문기관과의 협업체계 구축 등 다양한 행정적‧기술적 지원을 받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 맞춤형 통합돌봄 체계 구축이 가능해진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정부 시범사업에 용인특례시가 선정됨으로써 선제적인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조직개편을 통해 통합돌봄 전담 조직도 신설한 만큼,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 복지서비스의 수준을 한층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용인특례시는 지난 3월 제정된 ‘돌봄통합지원법’의 2026년 3월 전국 시행에 대비해 올해 5월 조직개편을 단행, 통합돌봄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경기|장관섭·박병근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 박병근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