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기관 워크숍 개최로 협력체계 구축… 정서·심리 예방 중심 프로그램 추진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지난 23일 동화컬처빌리지에서 ‘지역 맞춤형 영유아 마음건강 지원 사업’ 시범기관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지난 23일 동화컬처빌리지에서 ‘지역 맞춤형 영유아 마음건강 지원 사업’ 시범기관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지난 23일 동화컬처빌리지에서 ‘지역 맞춤형 영유아 마음건강 지원 사업’ 시범기관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도내 38개 시범기관의 교육지원청 및 육아종합지원센터 담당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영유아의 정서·심리 발달을 위한 지역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교육 주체 간 이해와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교육청은 정서·심리적 문제 예방을 핵심에 두고, 지역 여건을 반영한 다양한 마음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범기관 간 주도적이고 책임 있는 사업 추진 기반을 다지고,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지원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사업 주요 내용을 보면 영유아 대상은 ▲보편적 마음 상태 검사 및 정서 지원 프로그램 운영 ▲맞춤형 치료가 필요한 유아에 대한 개별 지원 ▲특별한 도움이 필요한 유아는 특수교육지원센터 또는 전문의료기관과 연계 지원 등이다.

또 학부모 대상은 ▲정서 지원 프로그램 운영 ▲양육 코칭 및 심리 상담 등 통합적 지원 등이다. 게다가 교사 대상은 ▲영유아 정서·심리 이해력 향상을 위한 연수 ▲교사 대상 정서 지원 프로그램 운영 ▲교사-유아 간 상호작용 향상 자료 개발 및 보급 등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38개 시범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영유아 마음건강 지원 사업을 보다 내실 있게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한 선제적이고 예방 중심의 정서·심리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장관섭·박병근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기자, 박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