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난티가 부산 기장에 오픈한 ‘빌라쥬 드 아난티’         사진제공|아난티

아난티가 부산 기장에 오픈한 ‘빌라쥬 드 아난티’ 사진제공|아난티


아난티는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앞두고 환경재단에 1억 3400만 원을 기부했다.

아난티 측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그린패스’ 예약제도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 전액을 모아 최근 환경재단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그린패스는 투숙 요금 일부를 환경 보호 기부금으로 활용하는 아난티의 예약 제도이다. 아난티는 그린패스 연계 기부금을 2022년부터 매년 환경재단 측에 전달해 왔다.

아난티의 이번 기부금은 환경재단의 ‘지구쓰담’과 ‘꿀숲벌숲’ 캠페인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지구쓰담’은 “지구의 쓰레기를 담다”의 줄임말로, 쓰레기 저감 및 해양 정화 활동, 환경 분야 비영리 단체 지원, 플라스틱 사용 감축 등을 실시하는 환경재단의 대표 캠페인이다.
‘꿀숲벌숲’ 캠페인의 경우, 벌의 먹이가 되는 밀원수를 조성해 벌 생태계 안정화를 돕고 도심 숲을 확충해 미세먼지를 줄이며 탄소흡수 기능을 강화하는데 그 목표를 두고 있다.

아난티는 2019년부터 친환경 어메니티를 제작해 전 객실에 비치하는 등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2021년 국내 업계 최초로 생분해성 소재인 PLA로 만든 생수를 전 객실에 비치했으며, 생분해 봉투와 종이 쇼핑백, PLA 소재 컵을 사용하는 등 탄소 배출량 절감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