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윤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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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적 체계와 실무 적용 사례를 아우르는 ‘지향성압입(HDD)공법 가이드북’이 실질적인 시공 노하우와 공법 적용의 기준을 제시하는 전문서로 주목받는다.

‘지향성압입(HDD)공법 가이드북’은 국내 비개착공법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서병모(에이머코리아)·윤정삼(성원엔지니어링) 공동 저자와 감수자인 이영재(혜성엔지니어링)가 오랜 현장 경험과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집필한 책으로 업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이 책은 최근 도시 미관 및 안전 문제로 인해 전선 지중화 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는 도심지 내 협소 공간에서도 시공이 가능한 기술의 필요성이 부각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소규모의 추진구와 도달구만으로도 효율적인 시공이 가능하기 때문에 거미줄처럼 얽힌 공중선 케이블을 지중화하려는 흐름 속에서 가장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지향성압입 공법’을 집중 조명했기 때문이다.

또한 이 책은 처음 공법을 접하는 입문자들을 위한 기초 개념과 다양한 현장에서 실제로 적용된 설계 및 시공 사례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했으며, 지향성압입 공법의 원리, 적용 조건, 장비 ,구성, 설계 기준은 물론 안전관리 지침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다뤘다.

저자 서병모, 윤정삼, 이영재는 “지금은 지향성압입이 일부 기술자나 기관만 알고 있는 공법에 머물러 있지만, 머지않아 국내 인프라 공사의 중요한 축이 될 것”이라며, “향후 국가 차원의 표준품셈 마련을 위해서도 실무자 중심의 연구와 실적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향성압입(HDD)공법 가이드북’은 네이버쇼핑 및 예스24 등 주요 온라인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