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간판타자 윤동희가 6일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롯데 간판타자 윤동희가 6일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 간판타자 윤동희(22)가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전열을 이탈했다.

윤동희는 6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전날 사직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 7회초 교체된 그는 이튿날 병원 검진에서 대퇴부 근육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았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전날(5일) 경기 수비 과정에서 좌측 대퇴부 자극이 발생해 부산 거인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실시했다”며 “좌측 전면 대퇴부 근육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았으며, 안정을 취한 뒤 2주 후 재검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재활 일정은 재검진 후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동희는 올 시즌 53경기에서 타율 0.299, 4홈런, 29타점, 3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802으로 활약 중이었다.

윤동희의 부상 이탈로 나승엽, 황성빈 등을 비롯해 지난해 롯데의 주축 선수로 발돋움한 야수들이 1군 엔트리에서 자리를 비우게 됐다.

롯데는 이날 윤동희를 대신해 신인 외야수 김동현을 1군 엔트리에서 등록했다.

제물포고와 부산과학기술대를 졸업한 김동현은 2025 신인드래프트에서 6라운드 54순위로 롯데에 입단했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선 37경기 출전해 타율 0.261, 6홈런, 30타점, 출루율 0.377, 장타율 0.440으로 활약했다. 



잠실|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