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 스포츠동아DB

가수 이효리. 스포츠동아DB


이효리가 광고계에서 다시 한 번 독보적인 존재감을 입증했다.

CF 복귀 선언 후 단 5개월 만에 42억 원을 벌어들이며 ‘여전한 CF퀸’의 위엄을 과시한 것.

이효리는 2012년 상업 광고 출연 중단을 선언하며 연예계 활동에 변화를 줬지만, 2023년 7월 다시 광고계로 복귀했다. 복귀 선언 직후부터 수많은 브랜드의 러브콜이 쏟아졌고, 약 5개월 만에 광고 수익이 42억 원에 달할 것이라는 업계 추정까지 나왔다.

사진제공ㅣKBS Joy

사진제공ㅣKBS Joy

6일 방송된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에서는 ‘육각형 가수’ 특집을 통해 이효리의 전방위 활약이 재조명됐다. 김희철은 이효리에 대해 “육각형도 모자라 십몇 각형”이라며 “비주얼, 스타일링, 무대 장악력까지 압도적이었다”고 극찬했다.

방송은 이효리가 전성기 시절 광고계에서 ‘블루칩’, ‘브랜드 파워 1위’로 통하던 시절을 돌아보며, 복귀 이후에도 여전히 ‘이효리 효과’는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특히 이효리는 40대에 접어들었음에도 활동 없이도 브랜드를 움직일 수 있는 존재로, 업계에서도 여전히 손꼽히는 ‘원탑’ 광고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이효리는 2013년 가수 이상순과 결혼 후 제주에서 거주하다 지난해 서울 평창동으로 이사했다. 이들이 매입한 단독주택은 60억 원 이상으로 알려졌으며, 전액 현금으로 거래돼 화제를 모았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