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에버랜드

사진제공|에버랜드


용인 에버랜드의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는 13일부터 9월 7일까지 글로벌 인기 IP(지식재산권) ‘원피스’와 협업한 여름축제 ‘썸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캐리비안 베이는 이른 더위와 역대급 폭염 예고가 있어 예년보다 여름축제 개막 일정을 약 3주 가량 앞당겼다.
캐리비안 베이와 ‘원피스’는 공간 테마와 작품 서사에서 해적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캐리비안 베이는 대항해시대 해적들의 주요 활동지로 유명했던 중남미 카리브 해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테마형 워터파크다.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애니메이션 작품인 ‘원피스’ 역시 루피와 밀짚모자 해적단의 모험 스토리를 담고 있다.

캐리비안 베이는 ‘원피스’의 세계관과 유사한 이국적인 분위기 속에서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기며 경험할 수 있도록 캐릭터 포토존, 먹거리,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 정문 입구부터 성벽, 레스토랑, 대여소 등 캐리비안 베이 곳곳을 캐릭터 조형물과 일러스트, 밀짚모자 해적단의 현상금 수배서 등을 활용한 원피스 테마존으로 꾸민다.

파도풀 중앙 아일랜드섬에는 루피를 포함한 10명의 밀짚모자 해적단 전원이 포즈를 취하고 있는 시그니처 포토스팟을 조성하고 캐리비안 베이 해적선은 ‘원피스’ 스토리 속 해군 테마로 꾸몄다. 파도풀 옆에는 캐릭터별로 꾸면 ‘원피스 푸드 스트리트’가 들어선다. 고무고무 치즈떡볶이, 삼도류 꼬치 프라이라이스, 바베큐 플레이트, 밀짚모자 버거 등을 만날 수 있다.
이외에 ‘나미의 스낵 항해실’(오렌지 에이드), ‘쵸파의 럼블볼 팩토리’(빅구슬 아이스크림) 등 테마 매장과 먹거리가 다양하게 마련했다.
지난해 캐리비안 베이 파도풀에서 열린 ‘워터 뮤직 풀파티’ 현장        사진제공|에버랜드

지난해 캐리비안 베이 파도풀에서 열린 ‘워터 뮤직 풀파티’ 현장 사진제공|에버랜드

한편, 캐리비안 베이는 7월 초에 파도풀에서 유명 디제이들의 선곡에 맞춰 K팝, EDM, 힙합 등 다양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워터 뮤직 풀파티’를 개최한다.
7월 4일부터 8월 24일까지 펼쳐지는 ‘워터 뮤직 풀파티’에는 QWER, 창모, 원피스 OST ‘우리의 꿈’을 부른 코요태 등이 출연한다.

에버랜드도 ‘원피스’와 협업한 여름축제 ‘워터 페스티벌’을 20일 개막한다. 7월 4일부터는 워터파크와 에버랜드를 하루에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스페셜 이벤트를 실시한다. 캐리비안 베이 방문 고객들은 오후에 에버랜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