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시가 첫 오프라인 매장인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를 리뉴얼 오픈했다.

편안한 착용감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여성 속옷에 대한 인식 변환을 이끄는 브랜드로 자리매김에 성공했고, 브랜드 론칭 초기부터 강조해 온 ‘느낌과 감각’을 고객에게 직접적으로 전달할 오프라인 공간 확장에 힘쓰고 있다.

리뉴얼의 핵심은 브랜드가 추구하는 감각 중심의 브랜드 철학을 입체적으로 구현한 공간으로의 재탄생이다. 특히 고객 맞춤 피팅 서비스인 ‘필랩(Feel Lab)’의 확장과 고도화가 눈에 띈다. 고객의 체형 분석과 취향을 기반으로 1:1 맞춤 상담을 통해 최적의 핏과 제품을 찾아주는 필랩과 피팅룸의 확대 운영으로 고객 경험의 밀도를 높인다.

2개의 필랩 공간과 기존 3개에서 7개로 확대한 피팅룸을 보유하며 더욱 정교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피팅룸 중 1개는 자연광이 드는 초대형 프라이빗 피팅룸으로 설계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오롯이 ‘나의 감각’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회사 측은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 리뉴얼은 단순히 매장의 규모만을 키운 게 아니라, 고객 취향과 체형, 감성을 존중하는 브랜드의 태도를 더욱 밀도 있게 구현한 공간”이라며 “베리시다운 방식으로 고객과의 관계를 더 깊고 세심하게 다져갈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