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 알론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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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구단 역사상 최다 홈런을 향해 질주 중인 피트 알론소(31, 뉴욕 메츠)가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0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SNS를 통해 알론소가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피트 알론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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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개인 통산 5번째. 앞서 알론소는 2019년을 시작으로 2022년, 2023년, 지난해 이 상을 한 차례씩 받은 바 있다.

알론소는 지난 한 주간 7경기에서 타율 0.400과 5홈런 15타점 9득점 12안타, 출루율 0.486 OPS 1.452 등으로 펄펄 날았다.

지난 4일 LA 다저스전부터 6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고, 또 5일과 9일에는 멀티 홈런으로 뉴욕 메츠 타선을 이끌었다.

피트 알론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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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알론소는 지난 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멀티포로 개인 통산 243홈런을 기록하며, 팀 내 전설인 데이빗 라이트의 242홈런을 넘어섰다.

뉴욕 메츠 선수로 가장 많은 홈런을 때린 선수는 253개의 대릴 스트로베리. 이제 알론소가 홈런 10개만 더 때리면, 이 부문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피트 알론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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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성적도 좋다. 알론소는 이날까지 시즌 66경기에서 타율 0.301와 17홈런 61타점 41득점 75안타, 출루율 0.396 OPS 0.990 등을 기록했다.

타율, 출루율, 장타, 선구안 모두 개선된 모습. 알론소가 이번 겨울을 노리고 얼마나 큰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

피트 알론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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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성적을 유지할 경우, 이번 자유계약(FA)시장에 나가 재수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겨울의 굴욕을 씻어내는 것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