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니 파스콴티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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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지난해까지 비교적 평범한 타격 성적을 낸 1루수 비니 파스콴티노(28,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놀라운 타격감으로 아메리칸리그 최고 선수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0일(이하 한국시각) 파스콴티노가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는 개인 통산 2번째이자 3년 만의 수상.

비니 파스콴티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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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콴티노는 지난 한 주간 6경기에서 타율 0.500과 2홈런 7타점 4득점 13안타, 출루율 0.536 OPS 1.305 등으로 펄펄 날았다.

장타는 홈런 2개와 2루타 1개로 비교적 적었으나, 26타수 13안타 타율 0.500을 기록할 만큼 고감도 방망이를 자랑했다.

비니 파스콴티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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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경기 안타를 때렸을 뿐 아니라, 지난 6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는 4안타 경기로 날아 올랐다.

비니 파스콴티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비니 파스콴티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전체적인 성적도 향상됐다. 파스콴티노는 이날까지 시즌 65경기에서 타율 0.280과 10홈런 38타점 26득점 71안타, 출루율 0.333 OPS 0.766 등을 기록했다.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19개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은 상태. 또 신장 193cm와 체중 111kg의 거구인 점을 고려하면, 타격 파워는 더 향상될 가능성이 높다.

비니 파스콴티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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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바비 위트 주니어와 함께 팀 타선을 이끌고 있는 파스콴티노가 한 단계 더 성장할 경우, 캔자스시티 방망이는 조금 더 강력해질 수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