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정문~케이블카 탑승장 주요 노후 보행로 구간 정비
흙콘크리트 포장·통석계단 등 자연친화적 환경 조성
금강공원 보행환경 개선공사 중 돌담작업 모습. (사진제공=부산시설공단)

금강공원 보행환경 개선공사 중 돌담작업 모습. (사진제공=부산시설공단)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이성림)이 시민들에게 더욱 편안하고 안전한 공원 이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금강공원 보행환경 개선공사가 한창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금강공원 정문에서 케이블카 탑승장에 이르는 주요 보행로 구간을 중심으로 진행되며,지난 5월 8일 착공해 오는 25일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단은 노후 보행로와 시설물의 전면 정비를 비롯해 자연친화적 요소를 도입함으로써 공원의 경관을 개선하고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기존 콘크리트 및 아스팔트로 포장돼 있던 보행로는 장기간의 마모와 파손으로 인해 시민들의 보행 불편이 지속돼 왔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이번 공사에서는 전 구간을 흙콘크리트로 새롭게 포장해 보다 쾌적하고 안정감 있는 보행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노후 계단은 안전 문제를 고려해 전면 철거하고, 내구성이 뛰어난 통석을 활용한 계단으로 새롭게 조성된다.

또한 보행로 주변에는 돌담이 새롭게 설치되어 공간의 경계를 정돈하고 시각적인 안정감을 더하게 된다.

이성림 공단 이사장은 “금강공원은 시민들이 일상 속 여유와 자연을 누리는 도심 속 소중한 쉼터”라며 “이번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아름다운 도시 숲 50선’에 걸맞은 품격을 더할 것으로 기대하며 공사 기간 중 다소 불편이 있을 수 있으나 시민 여러분의 넓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