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치료비 지원금 기부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왼쪽)와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총장. 사진제공|롯데카드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왼쪽)와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총장. 사진제공|롯데카드



롯데카드가 최근 서울 종로구 소재 본사에서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소아암 환아와 가족을 위한 쉼터 후원금과 임직원 사회공헌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소아암 환아 및 가족을 돕기 위해 2018년부터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함께 소아암 쉼터를 지원해 왔다. 이번 후원금은 2억7153만8868원으로, 일곱 번째 소아암 쉼터 개소에 이용된다.

소아암 쉼터는 지방 거주 소아암 환아와 가족이 치료를 받는 동안 머물 수 있는 독립된 형태의 소규모 숙박 공간이다. 서울 주요 병원과 접근성이 높은 대학로와 교대역 인근에 소아암 쉼터를 개소해 통원으로 인한 체력적 소모를 최소화하고 침구류, 식기류, 생활용품 등의 물품을 비치해 쉼터에 머무는 동안 심리적 안정을 돕는다. 

또한 소아암 환아 치료비 지원을 위해 지난해 임직원이 기부한 사회공헌기금 1190만5404원도 전달했다. 임직원 급여의 끝전을 모아 기부하는 급여우수리 나눔 캠페인과 동일금액을 회사도 함께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조성했다. 올해로 11년째 임직원 사회공헌기금을 전달해 왔고, 누적 후원금은 1억4399만78원이다.

회사 측은 “소아암 환아 가족의 심리적·물리적 부담을 덜 수 있는 쉼터의 중요성에 깊이 공감해 쉼터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며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과 이웃에 나눔을 전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 회사는 7월 20일까지 프로야구단 롯데자이언츠와 함께 ‘도전! 사직 원정대’ 이벤트를 연다. 롯데멤버스 카드로 5개 이상의 롯데멤버스 브랜드 가맹점을 포함해 국내·외 가맹점에서 30만 원 이상 사용하면 된다. 응모 고객 중 50명을 추첨해 동반 1인과 동행할 수 있는 1박 2일 부산 패키지 여행 혜택을 제공한다. 8월 30일 오후 6시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자이언츠 vs 두산베어스 경기 관람권(테이블석), KTX 왕복권(서울~부산), L7 해운대 바이 롯데호텔 숙박권, 요트투어 이용권(해운대~광안리), 전 일정 식사 등이 포함된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