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청 전경. 사진제공 ㅣ 예천군

예천군청 전경. 사진제공 ㅣ 예천군




체계적 재난 대응의 지속적인 예방 시스템 강화
예천군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에 따라 예천군은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재난관리평가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2005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으며, 재난관리 책임기관의 역량을 진단하고 국가 전체의 재난대응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올해는 전국 340개 재난관리 책임기관을 대상으로 △공통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등 5개 분야, 40개 세부지표에 대한 평가가 실시됐다.

예천군은 전년도 평가에서의 미흡 사항을 철저히 보완하고, 모든 지표에 대해 체계적인 이행 실적 점검을 진행했다. 특히 군수와 부군수를 중심으로 한 재난 대응 리더십 강화, 주민 대상 교육·홍보, 유형별 재난위험 저감 활동, 매뉴얼 정비, 자원관리 체계 고도화, 실무반 운영과 현장조치 사례 등 전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이번 성과는 ‘언제 어디서나 안전한 예천’을 만들기 위한 행정의 노력과 군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만든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선제적인 재난 대응과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예천군은 기후변화와 도시화, 기술 의존도 증가 등으로 재난 유형이 복합·다양화되는 가운데, 단일재난은 물론 신종·복합재난에도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예방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

예천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