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형 만남 프로그램  ‘장르만 트레킹 시즌2’ 참가자 모집 포스터. 사진제공 ㅣ 영덕군

참여형 만남 프로그램 ‘장르만 트레킹 시즌2’ 참가자 모집 포스터. 사진제공 ㅣ 영덕군



영덕군이 청년들의 자연스러운 만남과 소통을 지원하는 참여형 만남 프로그램 ‘장르만 트레킹 시즌2’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장르만 트레킹’은 청춘 남녀가 영덕의 아름다운 해안 트레킹 코스를 함께 걸으며 취향과 가치관을 공유하는 만남형 교류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처음 진행된 시즌1에서는 3:1의 높은 경쟁률 속에서 총 6쌍의 커플이 탄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당시 참가자 중 90%가 프로그램에 대해 ‘유익했다’고 평가했으며, 77%는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응답해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올해 시즌2는 오는 8월 15일부터 3주간 진행되는 메인 프로그램 ‘Date&Marry’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연애 밸런스 게임, 1:1 대화, 감정 그래프 작성 등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를 자연스럽게 알아가는 시간을 갖는다.

1주 차에는 ‘첫 만남 프로그램’을 통해 어색함을 덜고, 2주 차에는 영덕 블루로드 등 지역 명소를 트레킹하며 조별 미션을 수행하는 ‘블루로드 관계탐험대’ 활동이 진행된다. 3주 차에는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며 최종 커플을 결정하는 ‘선택의 날’이 열린다. 이후 9월에는 스핀오프 프로그램 ‘또 다른 걸음’과 최종 커플을 위한 ‘커플 총회’도 마련돼, 인연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 장을 제공한다.

모집 대상은 경북에 거주하거나 재직 중인 1987년부터 1998년 사이 출생한 미혼 청년으로, 사전 인터뷰를 통해 남녀 각 8명씩 총 16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커플로 매칭될 경우에는 소정의 기념 선물도 증정된다.

신청은 8월 3일까지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영덕군 홈페이지 또는 관련 부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명중 영덕군 기획예산실장은 “장르만 트레킹은 청년들이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인연을 만들어가는 기회를 제공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이라며 “청춘들의 새로운 만남과 추억을 응원하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영덕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