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소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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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어머니가 김대호를 사윗감으로 꼽았다.

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서는 목포 집밥 특집 2탄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는 박나래의 어머니가 출연해 직접 요리를 선보이고 딸과의 유쾌한 대화를 나눴다.

유트브 채널 ‘나래식’ 캡처

유트브 채널 ‘나래식’ 캡처

평소 ‘나래식’을 통해 요리 실력을 자랑해온 박나래는 “사실 엄마는 어릴 때 나한테 요리를 안 가르쳤다. 시집가서 밥만 할까 봐 그랬다”면서 “그런데 시집도 안 갔는데 밥은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박나래는 자취를 하며 자연스레 요리를 배웠고 가끔 어머니에게 레시피를 묻는다고 덧붙였다.

고명숙 여사는 “나래네 집은 냉장고가 너무 작다”며 “전라도 사람들은 냉장고 4~5대는 기본”이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김치냉장고부터 양푼과 웍까지 줄줄이 소개하며 손 큰 엄마의 위엄을 드러냈다.

유트브 채널 ‘나래식’ 캡처

유트브 채널 ‘나래식’ 캡처

박나래의 엄마는 “딸이 김대호 나올 때 방송을 제일 재밌게 봤다”며 “김대호네 시집가면 좋겠더라. 요리도 잘하니까”라고 넌지시 말했다. 박나래가 “거기 김치를 1400포기 담는다더라”고 하자, 어머니는 “그 많은 걸 혼자 하겠냐. 여러 명이 하지”라고 태연하게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또 어떤 남자가 좋겠냐는 질문에는 “나래를 위해주고 잘해주고 부지런한 사람. 인물은 안 예뻐도 된다”고 밝혔고, 이에 박나래는 “살아보니까 인물이 참 중요하더라”고 응수해 웃음을 더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