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더 시에나 그룹

사진제공ㅣ더 시에나 그룹


요즘 골퍼들이 주목하는 건 접근성이다. 라운드 수요가 급증한 요즘, 수도권 인근 골프장의 인기는 그야말로 고공행진 중이다. 자연스럽게 업계도 수도권 입지의 골프장 인수와 개발 이슈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수도권에 위치한 일부 골프장은 안정적인 수익을 기반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수익이 꾸준하고 접근성이 좋은 수도권 골프장은 여전히 수요가 있다. 이들 골프장은 접근성뿐만 아니라 일부는 보유 부지를 통해 골프장을 넓히거나 부대시설을 지을 수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말한다. 

최근에는 세라지오GC가 주목을 받고 있다. 세라지오GC는 더 시에나 그룹에 매각 인수되었으며, 앞으로 ‘더 시에나 벨루토 CC’로 공식 전환되어 더 시에나 그룹이 직접 운영한다.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세라지오GC는 서울 잠실 기준 차로 40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접근성이 매우 뛰어난 골프장이다. 

더 시에나 측에 따르면 경기도 광주와 강원도 원주를 잇는 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접근성 면에서 새롭게 떠올랐으며, 하이패스 기준 IC 출구 직결 구간이 있어 평일은 물론 주말 아침에도 예상 시간을 벗어나지 않는 안정적인 동선이 큰 장점이다. 

더 시에나 관계자는 “특히 광화문-서초-판교 출발 기준 티타임 90분 전 출발이 가능한 당일치기 최적 코스로 꼽히기에 장거리 이동으로 체력이 소진되는 일이 적어 실제 플레이 집중도가 높아진다고 평가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골퍼들이 중요시하는 높은 접근성과 더불어 라운드의 재미를 더해주는 다양한 홀을 겸비해 호평받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자연 지형을 최대한 활용한 18홀 코스는 산과 계곡, 능선을 고루 품은 페어웨이는 골퍼들에게 힐링을 선사한다. 

한편, 더 시에나 그룹은 세라지오GC와 중부CC도 연이어 인수하며 수도권 골프 네트워크를 단단히 구축하며, 골프 레저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