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김하성은 13일(한국시간) 보스턴과 원정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타율이 0.263으로 하락했고, 팀도 0-1로 패해 3연패에 빠졌다. 보스턴(미 매사추세츠주)|AP뉴시스

탬파베이 김하성은 13일(한국시간) 보스턴과 원정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타율이 0.263으로 하락했고, 팀도 0-1로 패해 3연패에 빠졌다. 보스턴(미 매사추세츠주)|AP뉴시스



탬파베이 레이스 김하성(30)이 연속경기 안타 행진을 중단했다.

김하성은 13일(한국시간)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경기에 2번타자 2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빅리그 복귀 후 처음 무안타로 침묵한 김하성의 타율은 0.333에서 0.263으로 하락했다.

이날 김하성은 1회초 보스턴 선발투수 개럿 크로셰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에 그쳤고, 4회초에도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3번째 타석에서도 아쉬움을 남겼다. 0-1로 뒤진 6회초 1사 1·3루서 기습번트를 시도했지만, 보스턴 1루수 에이브러햄 토로의 정확하 홈 송구로 3루 주자 테일러 월스가 태그아웃됐다. 9회초에는 포수 앞 땅볼로 물러났고, 더 이상 타석은 돌아오지 않았다.

이날 탬파베이는 크로셰를 상대로 3안타에 그치며 0-1로 패했다. 크로셰는 9이닝(100구) 3안타 무4사구 9탈삼진 무실점의 완봉승을 거뒀다. 탬파베이는 50승46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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