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베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브라이언 베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팀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이어 이번에는 보스턴 레드삭스다.

보스턴은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 파크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세단 라파엘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세단 라파엘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날 보스턴은 선발투수 브라이언 베요의 6 1/3이닝 1실점 호투 속에 탬파베이를 4-1로 꺾었다. 또 세단 라파엘라는 결정적 2점포를 때렸다.

이에 보스턴은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파죽의 10연승을 완성했다. 이대로 전반기가 끝난다는 것이 오히려 아쉬움으로 남을 정도.

코너 웡-아롤디스 채프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코너 웡-아롤디스 채프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보스턴은 이날까지 시즌 53승 45패 승률 0.541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토론토와의 격차를 3.5경기까지 줄였다. 2위 뉴욕 양키스와는 1경기 차이.

또 보스턴은 이미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2위에 올라섰다. 3위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격차는 1경기. 또 4위 탬파베이 레이스와는 2.5경기 차이다.

보스턴은 지난달 30일 토론토전 이후 41승 44패로 승률 5할을 밑돌았다. 하지만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파죽의 10연승으로 +8을 만든 것.

개럿 크로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개럿 크로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특히 지난 13일 보스턴의 에이스 개럿 크로셰는 9이닝 3피안타 무실점 9탈삼진으로 자신의 첫 완투 완봉승을 거뒀다. 짜릿한 1-0 완봉승.

보스턴은 지난 2004년을 시작으로 2007년, 2013년, 2018년까지 21세기에만 월드시리즈 4차례 우승을 차지한 명가.

하지만 2021시즌 이후에는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특히 2021년과 2022년에는 지구 꼴찌. 이에 현재는 명가 재건을 노리는 중이다.

아롤디스 채프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아롤디스 채프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제 보스턴은 오는 19일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후반기 일정에 돌입한다. 보스턴이 후반기에도 이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